비혼주의자 복지도 챙기는 기업들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을 미혼으로 지칭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로 자발적으로 혼인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하는 비혼주의자가 많아지고 있다. 


비혼 선언 제도 도입하는 기업들

비혼 풍조가 확산하며 기업들의 복지혜택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혼자에게 제공했던 축하금과 휴가 등을 비혼선언을 한 직원에게도 동일하게 주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보통 배우자, 자녀로 이뤄진 4인 가족 중심에 치우친 복지혜택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지면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비혼 선언을 한 직원에게 축하금과 유급 휴가 5일을 제공하기로 했다. SK증권도 동일한 제도를 도입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관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방송인 사유리씨가 결혼은 하지 않은 채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한 바있다. 딩크족 역시 사내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역차별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비혼자를 위한 복지를 도입하거나 혜택을 늘리는 기업들은 롯데백화점, NH투자증권, KB증권 등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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