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리셀 시장 급격히 쪼그라든다

백화점 문이 열리자마자 매장으로 쇼핑을 하기 위해 달려가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줄어들고 있다. 롤렉스, 샤넬 등 초고가 명품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 다시 되파는 리셀 거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샤테크는 옛말

샤넬은 샤테크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계속해서 가격을 올려왔다. 인기 모델인 핸드백은 지난 3년간 460만원이 올랐지만 수요도 덩달아 올라 없어서 못구할 정도였다. 리셀가가 정점을 찍은 지난해 12월에는 1,300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1,100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정리되면서 해외여행이 가능해져 명품보다는 해외여행에 소비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롤렉스 공급 늘었지만 수요가 못따라와

롤렉스도 지난 2년 간 평균 50% 가량 가격을 올렸다. 그러다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 롤렉스는 오늘 사는 게 가장 싸다는 인식까지 생겼다. 그런 롤렉스도 최근 리셀 시장에서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인기 모델인 서브마리너는 2,0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업계는 공급이 크게 늘었으나 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MZ세대의 소비대상이 바뀌면서 거품이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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